승리도 패배도 아닌... 그 중간의 무언가다. 이것은 희망인가? 희망고문인가?
트위터가 선거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데, 이건 언론에서 늘 지랄하는 네티즌의 힘 드립의 일종이다. 네티즌의 힘은 늘 한계가 있다. 트위터 사용자는 한줌밖에 안되며, 그중에서도 진보적 글을 쓰는 사람을 보수적 성향의 사람이 팔로윙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게다가 보수적 성향의 사람이 인터넷 글로 인해 성향을 바꾸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어찌되었든, 재미있는 선거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로 희망했던 것이 몇개나마 이뤄진 최초의 선거였다.
1. 노회찬 5% 득표
2. 곽노현 당선
3. 김두관 당선
4. 오세훈 시망
2번과 3번이 되었으니 뭐 즐겁다. 그리고 오세훈은 떨어지진 않았어도 서울시의회를 야권이 잡아 시정운영이 어렵게 되었다. 절반정도의 시망이라고 봐야되나?
개인적인 이익으로 보자면-_- 사실 이틀전까지만해도 몰랐는데, 내가 들고있는 주식의 최대주주의 형;;;;이 모 군수;;로 출마했고 당선되었단다. 팔 타이밍을 놓쳐서 언제나 팔까하고 들고 있었는데 이거 원 무슨 일인지.
노회찬씨의 3% 득표는 여러가지로 아쉽다. 5%정도는 먹어주길 진심으로 바랬고 작은 힘도 보탰는데 쩝..
노빠들의 지랄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안남기겠다. 가치가 없다.
곽노현씨는 사실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큰 희망중 하나였지만, 교육에 대한 인식이 매우 보수적이지 않은가? 그런데 진보적 교육감이 서울에서 당선되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가장 큰 희망을 갖게 되는 계기이다. 정말 새로운 희망이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민주당에 바라는 점은, 진정성을 보여달라는 것이다. 한윤형씨의 말대로 진보정당의 표만 갖고 가지말고 진보정당의 정책도 갖고가길 바란다. 민주당은 늘 진보정당의 이미지와 표를 갖고가고 한나라당의 정책을 갖고갔다. 민주당이 삽질하면 지금 한나라당의 후폭풍과는 비교도 안될 일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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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서초, 송파 대박-_-
오세훈은 역시 가카하고 이미지가 너무 연결이 안되는걸까요;;
근데 중랑은 뭘까요;;
중랑구사는 아는 언니는 매우 좌절중;; 유일하게 서민구역 한나라당 구청장;;
중랑구는 금란교회때문에 그렇다는 말이 있네. 흠... 재미있는 주장이야.
그리고 오세훈은 가카랑 이미지 연결이 정말 안되지. 하는 짓도 오세훈쪽이 더 세련된 느낌이고. 생긴건 넘사벽. 솔직히 지금 대통령이 오세훈이면 이렇게까진 쪽팔리진 않을거야. 외국인이 우연히 우리나라 대통령 관련 뉴스를 봤는데 그 얼굴이 명박이인 것과 오세훈인것과 천지차자나? 지금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 미적감각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가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