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공부도 안했고, 분야도 그쪽이 아니라(경제학과였음) 생소했던 단어인 JIT(Just In Time)의 창안회사인 도요타가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
처음에 JIT의 초기 개념인 자재 입고와 불출의 동시행동을 우리회사에서도 하려고 했던 것이 사실.... 그리고 여러가지를 보다가 아... ㅅㅂ 이건 불가능한 일(이라기 보다는 윤리적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 이구나 싶었다. 자재 분야에서 JIT는 좋게 말해 입고 시점과 불출 시점을 같게 만들어 자재의 보관시 생길 수 있는 비용(파손비용, 보관비용, 이자비용 등등)을 소멸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경영법이다. 그리고 그것의 본질은 NIMBY(Not In My Back Yard)다. 내 공장에 창고를 지어서는 안된다는 것일 뿐. 결국 창고는 하청업체에 생기게 된다. JIT 열풍으로 인해 이쪽 업계 협력사(라고 쓰고 말하고 속으로는 하청업체라고 생각한다)의 창고는 어마어마하게 커졌다. 물론 그런 과정에서도 자재비는 낮아졌다.

많은 이들이 도요타의 몰락에 쾌재를 부르거나 혹은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런데 뭐.... 달은 기울고 영웅은 늙고 기업은 쇄락한다. 이건 자본주의의 원리가 아닌 그냥 옛날부터 그래왔다. 부자는 망하고 빈민은 성공한다. 이런 싸이클을 강하게 막으려고 하면 그 반동으로 사회가 무너진다.

결국 도요타는 그 유별난 경영법으로 성공했고, 그 경영법으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변화를 꾀할 것인지 더욱더 강력한 통제력을 보일 것인지는 재미있는 관전포인트겠다. 내부자라면 괴로운 일이지만, 그런 말이 있지 않은가? '인생은 가까이에서는 비극이고 멀리서는 희극이다.' 각종 업계에서 종사하는 분들은 타산지석으로 삼아 변화를 꾀하면서도 즐겁게 관람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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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5 10:01 2010/02/05 10:01
옛날에 어디선가 읽었던 P&G가 미국의 세제업계를 주름잡았던 방법에 대한 것이 생각난다.
요즘은 모르겠지만, 그 책에 의하면 90년대 미국 쇼핑센터의 세제코너를 보면 수많은 브랜드 있지만, 그 메이커는 하나같이 P&G였다고 한다. 물론 일부 다른 메이커도 있었지만, 다 합쳐봐야 듣보잡 수준이었다고 한다. 그 비결은 P&G에서는 수많은 브랜드를 계속 내고, 브랜드끼리 치열한 경쟁을 하여 다른 메이커에서는 그 경쟁에 낄 수도 없게끔 된다는 것이었다.
지금 세종시 논란을 보면, 친이VS친박의 구도인데, 결국 한나라당VS한나라당이다. 이명박이 한나라당을 깨고 나갈리도 없고, 박근혜도 자기가 그렇게 개고생해서 살려놓은 당을 박차고 나간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 주위의 만류도 상당할 것이고. 결국 친이VS친박의 싸움에서 여당은 전혀 발붙일 곳도 없고, 이슈도 만들고 있지 못한다. 게다가 세종시가 의외로 엄청난 정국의 소용돌이를 만들어 지금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슬쩍 끝내는 것도 불가능해 보인다.
이 세종시를 둘러싼 정치싸움이 한나라당에서 계획한 기타 정당의 여론 만들기를 없애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라고까지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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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3 13:26 2010/02/03 13:26
http://www.ddanzi.com/ddanzi/section/club.php?slid=board&bno=9289

이북+넷북이니, 터치 확장판이니 이런 쓸데없는 말이 필요없구나. 사람들 아마존으로 아이패드 직수입하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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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2 15:31 2010/02/02 15:31
팝툰의 종말
from 잡담 2010/02/01 18:25
올해 들어서 몇가지 나의 삶에 대해 변화를 시키고 싶어했다.
일단, 무언가 맘에드는 사회단체에 기부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고르고 고르다 지난주에 인권운동사랑방에 기부를 하기로 결심했다. 하나를 더 추가하고 싶은데, 썩 마음에 드는 단체를 못찾겠다. 흠..... 추천도 없고....

그리고 또 다른 하나가 만화잡지를 하나 정기구독할까 하는 생각이었다. 만화는 나의 정서와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음-_- 만화는 아이와 청소년 정서에 해롭습니다?) 고려하고 있는 대상중 하나가 팝툰이었다. 창간호부터 1년을 봤는데, 사실 뭐 딱히 매력적이진 않았지만, 더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잡지를 고르지 못해서 그냥 다 구독해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었다. 구독은 아니고 한두달정도 다 보다가 맘에드는 것만 정기구독 신청???
그런데 오늘 팝툰 홈페이지에 오랜만에 들어갔다가 발행중단 소식을 보았다. 약간 쓸쓸한 느낌인가? 잘 모르겠다. 어쨌든 더이상 종이만화는 가능성이 없는 것인가? 이것도 잘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하나는 영국갔다오면서 갖고 있는 빚을 탕감하는 것이다-_-;;; 쉬바. 앞의 두개랑 완전 모순되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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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1 18:25 2010/02/01 18:25
소녀시대 신곡 oh빠
from 잡담 2010/02/01 08:49
듣고 정말 할 말이 없었음
GEE보다 더 저렴해진 사운드에 더 저렴해진 노래, 덜 돋보이는 뮤직비디오


















어쨌든 저 노래에서 말하는 오빠는 내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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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1 08:49 2010/02/01 08:49
상당히 오래된 뉴스인데,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내사랑 아이폰 하악하악"을 하며 자기도 사고 당직자??던가? 아님 참모진인가??? 에게 아이폰을 돌렸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걸보고 조금 황당했는데..... 생각한 바를 잊기전에 짧막하게 정리.....

개인이 뭘 좋아하던 사실 큰 상관이 없다. 노회찬이 페이트를 좋아해서 놀이공원입장하는데 페이트 쿠션을 안고 자유이용권 2매-_-를 끊어서 들어가든 말든 별 상관 없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진보신당을 페이트와 연결시킨다면?? 음.... 그건 사회당 덕후위원회만 가능한 일이다. 덕후위원회는 코나타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죠. 솔직히 그 어떤 정치인도 부끄러워서라도 공개하길 꺼릴 것이다.

그런데 아이폰이니, 수많은 얼리어답터들이 동경하고 뭔가 있어보이는 애플사의 아이폰이니 거리낌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사회주의자의 일반 지식과 연결할 때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그것도 자칭 진보를 표방하고 그 진보를 당명에까지 넣은 당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물론, 노회찬대표가 왜 그랬는지 모르는 것은 아니다. '모두에게 무선 인터넷의 권리를' 이라는 구호아래 진행되고 있다고 알고 있다.(사실 이 구호도 문제가 많다. 아이폰은 저소득층에게는 매우 비싼 기기임에 틀림없다. 왠만한 무선인터넷 기기는 유선인터넷 기기에 비해 고가를 자리하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내가 진보정당들이 사회 하층민을 위한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다. 그 어떤 나라도 사회 최하층민을 위한 정책을 펴서 성공한 사례는 없다.)

자본주의의 발전은 여러가지로 확인할 수 있지만 그 중 하나가 생산수단, 생산자, 생산물의 분리 상태에 따라서 확인하는 것이다. 이것이 사회주의적 관점으로 바라본 자본주의의 큰 모순중 하나다. 예를 들자면, 음... 국부론처럼 옷핀공장을 예로 들면, 노동자는 공장에 출근하여 망치로 옷핀을 생산하지만, 망치는 업무시간 외에는 철저하게 노동자의 손에서 벗어나야 되며, 생산된 옷핀역시 노동자가 사지 않으면 절대 취득할 수 없다(사장이 수혜를 베풀지 않는 이상에 말이다.). 이 글에서는 이 구조가 문제가 있다, 없다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상기 논리에 의하면, 아이폰(혹은 아이팟 터치)은 가장 발전한 자본주의의 산물이다. 심지어 소비자조차 아이폰의 극히 일부분도 변경시키기 어렵다. 배터리도, 저장용량도 심지어는 사용기간동안 아이폰을 아무리 잘 사용해도 고장이 한번 나면 자신의 사랑스러운 기기는 알 수 없는 똑같은 다른 기기로 교체되고 만다. 더 재미있는 것은 어플리케이션을 자신이 개발하더라도 합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이튠즈에 등록한 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해야 한다.(그런데 유료 어플인 경우에는 돈도 내야되는건가? 혹시 아시는 분??) 당연히 OS는 절대 변경할 수 없다.

그에 비해 더 오래된 떡밥인 리눅스 같은 경우는 사용자(소비자)가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개발자(생산자)가 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다. 흠..... 좌파정당에서는 리눅스를 더 응원해야 되는 것 아닌가? 내가 너무 교조적으로 해석하는 것인가?

사실 이런 의문은 아이패드가 나오면서 더더욱 커져만 가고 있는데, 아이폰은 핸드폰이니 그렇다고 쳐도 아이패드는 넷북이라는 개념으로 대입하면 정말 새로운 개념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겠죠. 어쨌든 아이폰이 과거 리눅스에 열광했던 이들을 흡수하고 있는 것을 보면, 여러가지를 다 고려하더라도 아이폰, 아이팟 터치는 정말 매력적인 기기임에는 틀림없다. 아이패드는 조금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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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1 08:39 2010/02/01 08:39